국외 활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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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트

프랑스의 농가민박 지트, 프랑스 최초의 지트가 생겨난 것은 1951년이다. 2차 세계 대전 직후 피폐화 된 프랑스 농촌의 현실에 탄식하던 상원의원 에밀 오베르(Emile Aubert)에 의해 알프스 하류지역의 한 농가를 시작으로 농촌 되살리기 운동이라는 모토아래 시작되었다. 이는 단순히 농가 살리기, 농촌경제 되살리기를 떠나서 2차 대전 이후, 농촌의 이농화현상과 침체된 농촌지역의 개발과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우선적으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에게 농가를 개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51년에 그 첫 단추를 꿰면서 4년 후인 1955년에는 농가 146개가 문을 열면서 에밀 오베르(Emile Aubert)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 공식적인 농가민박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국립 지트 연맹, 일명 지트 드 프랑스(Fédération Nationale des Gîtes de France) 를 발족하게 된다.

프랑스 농촌지역
19세기 토르토나의 안살도_Ansaldo, 공장 전경..jpg
이탈리아 밀라노 조나 토르토나

제네럴 일렉트로닉(General Electronic), 오스람(Osram), 네슬레(Nestle), 안살도(Ansaldo) 등의 대형 공장과 창고, 밀라노 주정부의 송전소, 노동자를 위한 주거·상업 시설이 입지한 산업지역이었다 버려진 공장터와 창고 시설이 작업실로 이용되면서 예술가들의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디자인 산업 중심의 지역 공동체를 형성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의 활용을 통하여 기존의 공간과 새로운기능의 특성이 지속적인 관계 유지됨에 따라 복합적 문화 공간으로 재창하고 시내 중심부와의 접근성으로 폭넓은 주체의 접근이 용이하며, 선형이나 분산형이 아닌 집중형 구조로 뚜렷한 정체성 형성에 유리함. 또한, 외부의 불필요한 요소를 철거하여 접근성을 보다 좋게 하였으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이용되면서 디자인 산업 중심의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어 새로운 기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관계를 형성하였다.

이탈리아 산밀라노 토르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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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다산쯔 798 예술구

베이징 다산쯔 798 예술구는 과거 궁창 789로 불리던 곳으로 1952년대 소련의 원조로 만들어진 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지대였다. 냉전이 끝나게 된 1950년대 말부터 문을 닫고, 1978년 개혁 개방이후 경제성장으로 도시구조가 바뀌면서 공장지대는 폐허로 변하게 되었다. 1990년대 방치된 공장 한 곳을 대학교수가 임대하면서 798구역 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개발예정지역에 예술가들의 창작촌이 형성되면서 정부는 철거 계획을 무르고 문화 특구로 지정, 입주한 예술가들의 전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가 개발되고 지역사회와 문화적 소통을 이루게 되었다.

중국 베이징 시 차오양구 따샨쯔 79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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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아카 렌가 창고

1902년 준공된 요코하마 아카 렌가 창고는 니나토 미라이에 위치한 창고이다. 창고는 1989년에 용도 폐기 되었으며, 그 전까지는 세관창고로 사용됐었다. 1992년 요코하마 시는 아카 렌가 창고를 귀중한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휴식처로 활용하기 위해 보존·활용 간담회를 통해 재개발을 계획 실시하였다. 1911년에 준공된 2호관과 1913년에 준공된 1호관이 있는데, 1호관은 갤러리와 홀 등의 문화 시설로 이용되며, 2호관은 라이브 레스토랑과 비어 레스토랑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 미나이